네이버가 명함 관리 앱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50억원을 출자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드라마앤컴퍼니가 만든 리멤버는 명함을 사진으로 찍어 저장할 수 있는 명함 관리 앱이다.
명함 사진을 찍으면 연락처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명함 지난 2014년 출시돼 회원 수 2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리멤버는 지난 5월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7월에는 사업 파트너를 찾는 '인맥 라운지'를 오픈하며 다양한 수익 모델을 도입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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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드라마앤컴퍼니가 리멤버를 운영하면서 쌓은 명함 시각 인지 데이터와, 관련 처리 기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출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