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로밍 한중일패스, 50일만에 10만명 몰렸다

현지 방문객 이용 패턴 분석 결과 반영

방송/통신입력 :2017/10/26 11:07

SK텔레콤은 ‘T로밍 한중일패스’ 요금제가 출시 50일만에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국내 출국자 가운데 약 51%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다는 점에 착안, 지난 9월 초 SK텔레콤이 고객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5일간 2만5천원으로 데이터 1GB와 저렴한 요금의 통화와 문자까지 제공하는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다.

SK텔레콤이 중국, 일본 방문 고객의 로밍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T로밍 한중일패스’ 출시 이후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 T로밍 이용 고객 10명 중 7명은 ‘T로밍 한중일패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절반 이상은 기존에 로밍 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이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 방문 고객은 ▲평균 4.5일간 로밍을 이용하며 ▲전체의 74%는 1GB 이하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1인당 평균 12분의 음성통화를 사용하는 등 통화 니즈(Needs)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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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로밍 한중일패스’는 이 같은 실제 고객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설계됐다.

김웅기 SK텔레콤 본부장은 “기존 로밍 요금제 대비 편리하고 저렴한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동남아, 미주까지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국내 여행 고객의 90% 이상이 저렴한 요금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