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충전 도중 단말기 균열 오류"

대만 이용자 주장…일본선 "불량품 배송" 신고도

인터넷입력 :2017/10/03 20:02    수정: 2017/10/04 11:34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아이폰8플러스 충전 도중 전면 디스플레이가 분리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애플 전문 사이트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대만의 한 이용자가 아이폰8 플러스 충전 도중 갑자기 전면 디스플레이가 불룩해지면서 몸체에서 분리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용자는 아이폰8 플러스를 손에 넣은 지 닷새만에 이 같은 오류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애플이 공급한 케이블과 플러그 어댑터로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단말기는 현재 애플 손에 들어가 있다. 애플은 왜 이런 오류가 발생했는지 조사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일본에선 한 이용자가 전면 디스플레이가 두툼하게 부풀어 있는 아이폰8 플러스를 배송받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이용자는 아예 트위터에 자신의 아이폰8 플러스 사진까지 올려놨다.

애플 측은 아직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선 이렇다 할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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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이폰8 플러스 배터리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아스테크니카는 “일본 이용자가 전면 디스플레이가 살짝 분리된 단말기를 수령한 점을 감안하면 배터리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스테크니카는 또 “대만 이용자가 정품 케이블과 어댑터를 사용했다고 주장하긴 하지만, 서드파티 제품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