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새 UI플랫폼 넥사크로17 공개

27일 그랜드세미나 참관객 1천여명에 개발배경·비전 제시

컴퓨팅입력 :2017/09/29 08:50

투비소프트가 넥사크로17을 공개했다. 스크린과 플랫폼을 뛰어넘어 모든 IT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리얼OSMU' 사상을 녹인 신제품이다. 지난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치른 '그랜드세미나' 현장에 다녀간 고객사와 업계 종사자 1천여명에게 전달된 메시지다.

이날 투비소프트는 넥사크로17을 초연결시대라 불리는 현재의 IT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라 소개했다. 웹과 네이티브 환경, 스크린과 플랫폼을 뛰어 넘어 모든 IT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2017년 9월 27일 투비소프트 그랜드세미나 참관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송화준 투비소프트 연구소장은 행사 전반부 키노트를 통해 "현재까지 쌓아온 4천여 건의 구축 사례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어떤 사용 환경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위해 연구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 넥사크로 17에 대해 "웹의 장점을 수용하면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근본 아키텍처를 개선했다"며 "이는 하나의 도구, 하나의 소스로 웹과 네이티브 환경 모두 원활히 적용할 수 있도록 한 리얼OSMU의 완성”이라고 말했다.

투비소프트 이우철 이사는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라 '융합'과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리얼OSMU'의 개발이 필요했다"며 "넥사크로 17'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기존 제품과 비교해 넥사크로17은 ▲로딩 속도, 대용량 데이터 처리 등 속도 면에서 최고 수준을 구현 ▲컴포넌트 생성 구조에서 성능 저하의 요인들을 완전히 제거 ▲소스 최적화와 강력한 디버깅 기능을 통해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 ▲윈도 전용 브라우저에 맥 전용브라우저를 신규 지원 ▲개발 자유도를 높인 컴포넌트 구조로 개선 ▲카메라, SMS 등 20여가지 디바이스 API를 기본 제공 ▲기본 차트, 위젯 등의 시각적 효과 극대화 등을 실현했다.

이홍구 대표가 그랜드세미나 개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사는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과 변재일 국회의원의 축사로 시작했다. 기조연설은 국내 주요 4차 산업혁명 관련 지식인인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AI, 사람, 인터페이스 그리고 미래’의 저자 문재승 IT 컬럼니스트, 독일 보쉬&지멘스 디자인 총괄 센터장인 김동규 센터장이 맡았다. 이들은 현재와 미래의 IT 산업과 사용자경험(UX)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후반부엔 투비소프트의 신사업 분야인 IoT와 핀테크를 주제로 한 조문옥 상무(핀테크성장사업본부 본부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현장에서 영상 인식과 간편 결제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드 카 기반 커머스 솔루션’ 등의 데모 전시도 마련됐다. 넥사크로를 활용한 파트너사 전시공간도 함께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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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투비소프트 대표는 개최 인사말을 통해 세계 수준의 제품과 기술력을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과, 토종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IT 산업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기존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핀테크, IoT 등 신사업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여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참관객들이 새로운 UI?UX 개발 플랫폼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전시된 데모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보고 강연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투비소프트가 선보인 제품과 비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