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가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발플랫폼 '넥사크로플랫폼17'을 출시했다.
투비소프트(대표 이홍구, 조상원)는 27일 '투비소프트2017 그랜드세미나'를 열고 참석자들에게 넥사크로플랫폼17을 최초 공개했다. 이는 3년전 '넥사크로플랫폼14'를 통해 제시한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상을 발전시킨 결과물로 소개됐다.
송화준 투비소프트 연구소장은 "넥사크로17은 초연결 시대로 대변되는 현재의 IT환경에 최적화됐다"며 "웹의 장점을 수용하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근본 아키텍처를 변경해 하나의 도구, 소스로 웹과 네이티브 환경 모두 원활히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OSMU는 크기가 다양한 다중 스크린을 지원하는 UI를 단일 소스로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지난 2014년 출시된 넥사크로플랫폼14가 이를 지향하는 제품으로 등장했다. 넥사크로플랫폼14는 이후 현재까지 3년간 500여건의 구축사례를 확보했다.
투비소프트 측은 그 뒤를 잇는 넥사크로플랫폼17이 웹 기반 멀티환경뿐아니라 웹과 네이티브환경, 스크린과 플랫폼을 아우르는 '리얼OSMU'를 완성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OSMU 사상을 발전시키고 한계점을 보완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넥사크로플랫폼17의 변화는 기존대비 아키텍처 개선을 통해 더 빨라진 로딩 및 대용량 데이터처리 속도, 성능저하요인을 걷어낸 컴포넌트 생성구조, 생산성을 높여주는 소스최적화와 디버깅 기능, 편의성 개선 요소를 포함한 개발도구 '넥사크로스튜디오' 지원 등이다.
새 플랫폼은 또 윈도 및 맥 전용 브라우저를 신규 지원해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환경에 대응한다. 시각적 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 기본 차트와 위젯 기능이 추가됐다. 컴포넌트 구조로 개발 자유도가 올라갔다. 카메라와 SMS 등 20여가지 디바이스API를 기본 제공한다.
이홍구 투비소프트 대표는 "좋은 소프트웨어(SW)는 이제 시장 흐름에 맞춰 기업 비즈니스 변화와 확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넥사크로17은 사용자가 필요로하는 거의 모든 환경을 지원할 수 있어 기업은 이 하나로 모든 IT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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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그랜드세미나 행사는 이홍구 대표의 인사말,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장과 더불언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4차산업혁명과 UI, UX, 디자인의 연관성을 짚는 키노트 발표가 진행됐다.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는 '4차산업혁명과 UX의 진화'를, IT칼럼니스트 문재승 씨는 '원UX와 IT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쉬&지멘스 김동규 디자인총괄센터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디자인'을, 송화준 연구소장은 '4차산업혁명과 엔터프라이즈SW 개발'을 각각 주제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