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타트업 플럼랩스(Plume Labs)가 대기 오염 정도를 측정해 주는 공기질 추적기 ‘플로우(flow) 사전 예약(▶자세히 보기)에 들어갔다고 IT매체 테크크런치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우는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현재 사용자 주위의 대기 질을 측정해 주는 작은 블루투스 기기다. 플로우는 미세먼지 (PM2.5), 이산화질소, 오존, 휘발성 유기 화합물 (VOCs) 뿐 아니라 온도와 습도까지 추적해 준다. 작은 가죽 끈이 있어 가방이나 자전거, 유모차에 달고 다닐 수 있다.
주변 공기를 빨아들여 내장 센서로 공기 오염도를 분석한 다음 12개의 컬러 LED를 통해 공기 오염도를 알려준다. 측정된 공기의 질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1번 충전하면 3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플럼 랩스는 전 세계 60개국의 1만 여개 넘는 지역에서 수집된 공기질 데이터를 머신 러닝 기술을 통해 알고리즘으로 설계해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현재 사용자 주위의 공기 질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공기의 질이 어떤 식으로 변화할 지도 예측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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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장치는 실내와 외부 환경 모두에서 작동하며 공기가 탁한 도시에 사는 사람에게 특히 유용할 수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평했다.
이 제품은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7에서 소개된 적이 있다. 제품 가격은 199달러. 미리 예약 주문 할 경우, 제품을 139달러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내년 6월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