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분야를 전문으로 다루는 IT회사 코스콤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코스콤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지난 40년 간 업적 및 발자취를 소개하고 공로상을 수여하는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연대 코스콤 사장, 송재원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한정기 전 사장, 김광현 전 사장 등 전직 임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연대 사장은 "코스콤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 지 40주년이 되는 영광스러운 날"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40년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자"고 말했다.
또한 코스콤은 이날 기념식에서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수상도 진행했다.
1977년 한국증권전산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코스콤은 주식자동매매체결시스템, 증권공동온라인시스템 등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를 연결하는 각종 IT서비스를 제공하며 500만 투자자의 금융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초기에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주식거래를 전산화하기 위해 당시 재무부에 의해 설립된 코스콤은 IT기술을 바탕으로 2016년 기준 시가총액 세계 13위 규모로 성장한 국내 자본시장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핀테크, 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자본시장에서의 IT기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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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은 이날 자본시장 대표 IT회사로서 역사와 주요 상품 및 서비스 등을 알리고 업무 협의 및 단체 견학 등을 위한 고객 접견 공간으로 이뤄진 코스콤 홍보관을 오픈했다.
1층 로비에 33평 규모로 마련된 홍보관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코스콤의 종합 금융정보단말 '체크엑스퍼트플러스(CHECKExpert+)'를 통한 실시간 시황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