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만 기술혁신 기업 양성"...중기 기술혁신 대전 열려

16일까지 3일간...3대 핵심 메시지도 선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17년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14일 서울 코엑스(1층, A홀)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기술 행사다.

올해가 18회째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여는 혁신기술, 미래를 주도하는 기술인재’란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첫 날인 14일에는 기술혁신 유공자 시상과 기술혁신 의지를 다지는 ‘비전선언 퍼포먼스’가 열렸다. 또 시상식에는 쎄믹스 유완식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유성화학 류창열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중기부가 주최한 ‘2017년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3일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비전선언 퍼포먼스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최수규 중기부 차관, 중소기업인, 마이스터고 학생 등이 참여, 중소기업의 자발적 기술혁신과 정부 뒷받침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기술혁신이 만드는 건강한 20만 일자리 △밝은 미래의 든든한 동반자 3만 기술혁신기업 육성 △세계를 품는 기술혁신기업의 국제표준 모델 개발 및 확산 등 3대 핵심 메시지도 선포했다.

전시관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관을 비롯해 산학연, 기술인재, 기술보호 등 테마별로 7개관 332개 부스가 운영된다.특히 기술체험관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분야인 스마트공장을 중소기업이 직접 개발한 가상현실(VR)과 실물 로봇을 통해 가상으로 시연할 수 있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 포럼」, 「기술보호 컨퍼런스」, 「품질혁신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성명기 이노비즈회장(이 총리 왼쪽) 등이 설명을 듣고 있다.

또 판로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바이어 구매 상담회」,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마케팅 전략세미나」 등도 운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한다”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우수 기술 인력의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고, 2022년까지 정부의 중소기업 R&D 예산 2배 확대 및 기술창업 관련 규제 혁파, 기술보호, 대중소기업 상생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031-628-9645) 및 행사 홈페이지(www.innotech.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