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출시 대상국에 아시아 지역 국가가 대폭 추가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한국은 빠졌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X을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 3개 모델을 비롯해 애플TV, 애플워치 등 적지 않은 제품이 공개됐다.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역시 아이폰 신제품들이다. 아이폰은 ‘8 형제’와 고급 모델인 X가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X은 10월27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뒤 11월3일부터 발매될 예정이다. 아이폰8과 8플러스는 9월15일 예약판매를 한 뒤 한 주 뒤인 22일부터 공식 발매된다.
물론 이 일정은 미국을 비롯한 1차 판매 대상국에만 적용된다. 그런데 이번엔 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1차 판매대상국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고급 모델인 아이폰X은 중국, 홍콩, 대만, 인도, 일본, 싱가포르, 바레인 등 아시아 7개국이 1차 판매대상국에 포함됐다.
아이폰8과 8플러스도 마찬가지다. 다만 바레인과 인도는 공식 출시 일정만 다른 나라들보다 한 주 늦은 9월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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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아이폰7 출시 때는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 5개국이 1차 판매대상국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에도 1차 판매국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빨라도 12월 초나 되어야 아이폰 새 모델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