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아메리카에 5G 기술 전시

이노메이션 시티 공동 전시관 참여

방송/통신입력 :2017/09/10 10:19

KT(대표 황창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MWC 아메리카 2017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전시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MWC 아메리카 2017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이하 GSMA) 주관 행사로 미국에서 처음 열린다.

KT는 공식 테마관인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AT&T, 델, 마스터카드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해 ▲기가 와이어 ▲KT-MEG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등을 선보인다. 또 5G 기술도 전시한다.

기가 와이어는 광케이블 없이 구리선 만으로 1Gbps의 인터넷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터키와 스페인에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6월 미국 보스턴 지역에 공급을 위해 MOU를 맺기도 했다.

KT-MEG은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된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시간, 요일, 기상 등의 변수에 따라 달라지는 건물의 에너지 소비패턴을 분석해 전력사용량을 예측하고 절감요소를 도출해주는 KT의 미래 핵심사업 중 하나다.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는 해외에서 돌아온 입국자의 로밍데이터를 기반으로 오염지역 방문 이력을 검역에 활용해 감염병 확산을 막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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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술은 홀로렌즈 MR을 통해 KT가 2018년 세계 최초로 선보일 5G 시범서비스로 5G 규격 기반 속도, 커버리지를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동계스포츠를 통해 5G 기반의 서비스인 ‘스키점프 VR(Virtual Reality)’과 ‘루지 VR’ 등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민국과 KT의 혁신적인 5G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준비하며 글로벌 5G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KT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