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도어 냉장고 H9000 출시…수납 편리성↑

4분할 5도어, 7개의 수납공간+IoT 기능

홈&모바일입력 :2017/09/10 11:35

삼성전자는 기존 양문형 냉장고(좌냉동·우냉장) ‘H9000’을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식품 종류별 체계적 보관과 필요한 곳만 여닫아 식품의 신선함, 에너지 효율을 높인 4분할 5도어 냉장고다. 최근 가정용 간편식·반조리 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일반 식자재뿐 아니라 다양한 냉장·냉동 식품을 효과적으로 보관하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H9000 810~820L용량 모델은 ▲리파인드 이녹스 ▲엘리건트 이녹스 ▲메탈 그라파이트 ▲아이시클 ▲내츄럴 등 총 5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29만~299만원이다. ‘패밀리허브’ 적용 모델은 795L, 796L 용량에 ▲리파인드 이녹스 색상으로 출고가는 299만~329만원이다.

이 제품의 냉장실은 바깥쪽에 상·하로 구분된 쇼케이스, 안쪽에 인케이스 도어가 있는 구조(3도어)로 쇼케이스를 적용해 수납 편리성을 높였다. 또 각 실의 온도·위치·구조에 따라 7가지의 존을 구성해 분리 수납이 용이하도록 설계 됐다.

냉동실은 ▲ 피자·만두 등 간편 냉동식품 보관존 ▲육류·어류 등 장기 냉동존 ▲땅콩·선식 등 견과류존 ▲다시마·멸치 등 건어물존으로 이용할 수 있고, 냉장실은 ▲온 가족이 자주 찾는 음료수·소스 등을 보관하는 패밀리존 ▲아이 들이 손쉽게 간식 등을 꺼내 먹을 수 있는 키즈존 ▲채소·과일·반찬류 등을 보관하는 신선 보관존으로 세분화해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 5도어 냉장고 H9000.(사진=삼성전자)

‘H9000’은 5개 도어를 필요한 곳만 열어 식품을 꺼낼 수 있어 일반 양문형 냉장고 대비 냉장실은 약 60%, 냉동실은 57%까지 냉기 손실을 줄여 주기 때문에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전력 효율을 높인다.

이 밖에 강력한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실에 냉기보존력이 우수한 메탈 소재를 적용한 ‘메탈쿨링 커버’, ‘메탈쿨링 도어’를 탑재했다. ‘히든 핸들’도 적용됐다. 내장형 와이파이가 적용돼 원격으로 온도·에너지 모니터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원격진단 기능도 수행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일상에서의 IoT 경험, 새로운 주방문화 확산을 위해 ‘H9000’에도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패밀리허브’ 라인업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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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허브’에는 9월 11일부터 ‘우리홈IoT뱅킹'이 탑재돼 ▲보유 계좌 잔액 조회 ▲이달의 자동이체일, 예금·대출 만기일, 이자납입일 등을 보여주는 금융캘린더 ▲실시간 환율 조회 등을 주방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어 놓치기 쉬운 금융 일정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H9000 냉장고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냉장고 사용시 가장 불편한 것,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변하는 소비자와 시장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냉장고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