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위원장 여명숙)는 부산과 서울에서 모집된 약 70명의 경력단절여성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게임 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 운영을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게임 모니터링 경험을 통해 사회진출을 돕고, 게임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으로 구성됐으며.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등급분류하는 모바일 오픈마켓 게임물의 등급분류 적정성을 검토하고 불법 게임물 등을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모니터링단은 올 12월까지 활동한다.
게임위는 지난 2015년부터 약 15~30명 규모로 모니터링단을 운영해왔으나 한해 50만 여건에 달하는 게임물을 관리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고 기존 30명의 모니터링단에 70명을 증원하여 총 100명 규모로 모니터링단을 확대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게임위는 종전의 부산경상 지역 중심으로 운영돼오던 모니터링단을 서울, 수도권 지역으로 이원화하여 확대운영하고 모니터링 효율화를 위해 표준화된 설문형식의 모니터링 검토기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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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월 모니터링단 교육을 통해 모니터링 전문성을 높이고, 모니터링 결과물에 대한 게임위 직원의 검토와 피드백을 통해 모니터링의 일관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게임위 관계자는 “게임 모니터링단 확대 운영으로 게임위와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게임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확대되는 자체등급분류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모니터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