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18일까지 신입사원 공채 접수

컴퓨팅입력 :2017/09/04 09:16

한국IBM(대표 장화진)은 실무 중심의 인턴십과 연계한 한국 IBM의 신입 사원 채용 프로그램인 ‘2017 와일드 블루(Wild Blue)’를 9월부터 실시하고, 오는 1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IBM은 선발된 인원들에게 3개월 간 글로벌 선도 기업의 실무 경험 및 조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을 제공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료한 사람 중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IBM은 지난 50년간 국내 유수 IT 기업의 CEO 및 임원, 교수, 연구원 등 수 많은 인재들을 양성, 배출해 한국 사회의 ‘IT 사관학교’로서 명성을 쌓았다. ‘글로벌 리더 양성’을 중요한 기업 기조로 삼고, 신입 사원 공채를 시작한 이래 IMF 시기를 포함해 매년 신입 사원을 채용했다.

한국IBM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2017 와일드 블루’ 공채를 통해 이 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선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채용 과정에서부터 지원자들이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좀 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인턴십 기간에는 실무에 참여하게 해 현장 경험을 쌓고, 이를 토대로 채용 이후 업무 적응도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작년 ‘와일드 블루’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한 한국IBM 왓슨 사업부의 이누리 씨는 "IT와 B2B 비즈니스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와일드 블루'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사 미팅, 제안서 작업 등 실제 업무를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며 "입사 이후에는 인공지능을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 챗봇을 개발하는 경험을 했고, 앱을 만들고 API를 사용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도 직접 활용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학과 출신이지만, 업무에 프로그래밍 활용 기회를 주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며 “미국, 인도, 영국, 호주 등 다양한 나라의 IBM 직원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글로벌 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고 밝혔다.

한국IBM 인사 총괄 강혜진 전무는 “한국IBM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코그너티브 솔루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와일드 블루'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즐기고, 산업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선발하여 글로벌 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여의도 한국IBM 본사에서 진행되는 ‘와일드 블루’ 채용설명회인 ‘IBM 커리어 투어’는 5일을 시작으로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디지털 전략 컨설턴트, 코그너티브 컨설턴트, 디지털 셀러, 왓슨 IT스페셜리스트 등 이번에 모집하는 직무 소개와 해당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 실제 일하게 될 업무 환경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한국IBM의 ‘와일드 블루’ 응시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로서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9월 18일 오전10시까지 한국IBM 와일드 블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방문이나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지원자들은 9월 말 직무 적성 및 서류 전형, 10월 말 면접 전형을 거치며 인턴십은 11월 초에 시작된다. 관련 문의는 IBM 채용팀(rect@kr.ibm.com)으로 하면 되고, 한국IBM 채용 공식 페이스북 ‘IBMKoreaJobs’를 통해 상세한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격요건, 인턴생활, 면접 등 채용과 관련해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24시간 질문하고 즉각적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챗봇인 ‘와블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챗봇 서비스인 ‘와블리’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운영(IBM Korea Wild Blue로 친구 추가)하여 지원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I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