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기대작들이 이달 중순부터 차례로 출시된다. PC 게임 수준의 액션 MMORPG, RPG, 유명 영화 IP를 활용한 퍼즐 등 장르도 다양하다.
‘액스(AxE)’, ‘킹스맨: 골든 서클’ 등 기대작이 차례로 출시되는 만큼 기존 인기작과 신작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이달 중순부터 차례로 출시된다.
우선 넥슨은 넥슨지티의 자회사 넥슨레드가 개발하고 있는 대형 MMORPG 액스(AxE)를 오는 14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액스(AxE)는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자 간 실시간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진영 선택하고 상대 진영 이용자와 분쟁지역과 사냥터 등으로 이동해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또 이 게임은 자동 전투를 지원하면서도 실시간으로 목표를 지정하거나 맵을 보며 주요 분쟁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는 등 편의성도 강조했다.
삼국지조조전온라인, 진삼국무쌍언리쉬드, 다크어벤저3 등을 선보여 국내외 시장에서 일부 성과를 낸 넥슨이 액스(AxE)를 통해 하반기 재도약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NHN픽셀큐브는 영화 킹스맨 IP를 활용한 퍼즐 장르 킹스맨: 골든 서클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호주에 소프트론칭을 했으며, 오는 14일까지 정식 출시 전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봉을 앞둔 영화와 이름이 같은 킹스맨: 골든 서클은 블록을 움직여 퍼즐을 맞추는 간단한 방식을 채택했다. 에그시, 해리, 록시 등 영화 킹스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다양한 액션을 통해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이 게임은 캐릭터 육성과 코스튬 수집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두 명의 캐릭터로 미션을 해결하는 태그 팀 모드, 다른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PVP, 킹스맨 요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여 줄 길드 시스템 등 RPG요소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신작도 나온다. 액토즈소프트의 라테일 IP를 소재로 한 횡스크롤 MMORPG 라테일W, 엑스엘게임즈의 수집형 액션 RPG 아케이이지 IP를 담은 아키에이지 비긴즈가 주인공이다.
퍼니글루가 개발하고 있는 라테일W는 이달 말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라테일의 사전 예약에는 15만 명이 몰렸고, 여성 비중은 80%가 넘는다고 전해졌다. 이는 게임 분위기가 여성향에 가깝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꾸미기 아이템, 하우징 등 커뮤니티 콘텐츠를 강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임빌은 10월 추석 연휴를 전후로 아키에이지 비긴즈를 출시한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와 개성 있는 캐릭터 표현 및 연출을 강조했으며, 모바일게임 최초로 적용하는 플립형 전투 방식으로 플레이의 몰입을 높인 게 특징이다. 또 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협동하며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레이드 콘텐츠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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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이달 넷마블게임즈의 야심작으로 꼽히는 테라M이 8일 첫 공개될 예정이다. 블루홀의 자회사 블루홀스콜에서 개발하고 있는 테라M은 MMORPG 장르로,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을 시즌에 액스와 킹스맨: 골든 서클, 라테일W, 아키에이지 비긴즈 등 기대작이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가을대전의 막이 곧 오르는 셈”이라며 “신작 중 일부는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