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액센추어, iOS 기업용 솔루션 공동개발

"기업의 고객 업무 처리 효율성 높여줄 것"

홈&모바일입력 :2017/08/30 08:23    수정: 2017/08/30 08:26

애플이 자사 운영체제인 iOS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을 위해 액센추어와 손을 잡았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29일(현지시간) 액센추어와 제휴를 통해 기업들의 대(對) 고객 업무 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액센추어는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iOS의 성능·보안·사용 편의성 개선 ▲기업의 수익 창출 경로 확보 ▲생산성 증대 ▲고객 경험 개선 ▲비용 절감을 위해 역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새 솔루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솔루션 개발을 위해 전 세계 액센추어 디지털 스튜디오의 iOS 전담 업무팀을 신설하고, 애플의 전문가들도 해당 팀에 합류하게 된다. 시각 디자인 및 고객 경험 디자인 전문가, 프로그래머, 데이터 설계 및 과학자, 그리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디자이너들을 포함한다.

애플과 액센추어가 iOS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사진=씨넷)

새로운 iOS 도구 및 서비스는 고객사가 iOS 앱에서 사물인터넷 플랫폼의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설계되고, 백엔드(back-end) 시스템 연결에 필요한 전반적인 iOS 통합 요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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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0년 전 아이폰부터 아이패드까지 업무 방식에 있어 변화를 이뤄왔지만 애플 제품의 성능을 충분히 활용하지는 못 했을 것"이라며 "양사가 사용자 경험(UX) 개발에 있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업무 방식을 첨단화시키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에르 낭텀 액센추어 CEO는 "iOS가 우수한 모바일 플랫폼인 만큼 관련 앱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액센츄어의 디지털 역량과 산업 전문성을 살려 기업 고객들의 업무 방식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