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에디터, 나모 웹에디터 신제품 9년만에 출시

글로벌 시장에 '나모 웹에디터 원' 맥 버전 시판…연내 윈도용 내놓기로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SW) 나모 웹에디터 후속 버전이 '나모 웹에디터 원(Namo WebEditor One)'이라는 이름으로 9년만에 출시됐다.

나모 웹에디터는 개발사 나모에디터(당시 '나모인터랙티브')가 지난 1995년 첫 출시 후 125개국에 1억7천만 카피 판매 기록을 세운 제품이다. 나모 웹에디터 원 출시는 지난 2008년 나모 웹에디터 8.0 버전 출시 후 9년만이다.

나모에디터(대표 이수근)는 29일 새로운 홈페이지 제작SW 나모 웹에디터 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은 우선 영어와 일본어 환경을 지원하는 맥용 SW로 나왔다. 연내 윈도용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30일 체험판, 연간 라이선스 판매 정식판이 소개됐다.

나모에디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모 에디터 원' 온라인 매뉴얼도 제공하고 있다.

나모 웹에디터 원은 세계 각지 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홈페이지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개인용 홈페이지 시장은 블로그나 SNS 등으로 대체됐지만, 다른 홈페이지 수요는 신뢰도와 정보 전달 수단으로 꾸준히 늘었고, 해외서 제작SW 수요도 지속 발생했다는 판단에서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나모 웹에디터 원은 '코딩 없는 제작' 환경을 표방했다. 웹디자이너가 퍼블리셔나 개발자의 도움 없이 반응형 웹사이트를 만들게 해준다. 코드 편집, 프로젝트 관리, 팀프로젝트를 위한 협업 기능, 워드프레스 및 여러 백엔드 프레임워크와의 통합을 지원한다.

이수근 나모에디터 대표는 "나모 웹에디터 원은 잊혔던 나모 웹에디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모든 요건을 갖춘 제품"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향후 나모 웹에디터 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론칭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모에디터는 지란지교에 인수된 지난해부터 나모 웹에디터 신제품 출시를 준비해 왔으며, 나모 웹에디터 원 출시로 중소중견기업이 홈페이지 제작 및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