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범정부 차원의 ‘4차 산업혁명 종합대책’이 수립된다.
이를 통해 지난 정부에서 추진돼 왔던 19대 성장동력과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를 재검토하고 관계부처 연계, 민간 참여방안을 포함한 육성계획이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해 국가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기초·원천기술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핵심정책토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보고를 하고,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으로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국민들이 미래사회에 대한 변화를 공감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혁신 프로젝트에는 ▲무인 감시 지능형 경계시스템, 군장비 수리부속 예측시스템 개발적용(국방)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학교 무선네트워크 확충, 실감형맞춤형 교육콘텐츠 제공(교육) ▲빅데이터 기반 조류독감 경로 및 교통사고 위험지역시간 예측, 미세먼지 생성 원인 규명 및 원인별 저감기술 개발(생활) 등이 포함됐다.
또 정부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단순·반복 직군의 일자리는 감소하고, 창의성?전문성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새로운 직무 분석에 기반 한 중장기적 ‘일자리 변화 예측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지식을 갖춘 인력 양성 및 기존 근로자에 대한 재교육전직을 지원해 일자리 미스매칭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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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등 과학기술·ICT 분야의 핵심정책 추진을 위해 분야별 업무혁신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SW 생태계 혁신 등 장기간의 정책추진 노력에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대한 근원적 해결과 대규모 시설투자 사업에 대한 일정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의적·효과적인 업무 방식으로 핵심정책을 완수해 연구자와 국민의 지지를 받는 과기정통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