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노트북?…배터리 비교 실험

LG, 무게·배터리 성능 비교 위해 드론 테스트

각기 다른 무게와 배터리 용량을 갖춘 노트북으로 드론을 제작해 노트북 배터리만으로 얼마나 오래 날 수 있는지 실험한 동영상이 공개됐다.

LG전자는 18일 ‘LG 올데이 그램’ 등 3가지 노트북을 드론으로 제작해 배터리 성능을 실험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회사는 한양대 산업융합학부생들과 노트북 본체에 날개를 장착하고 노트북 배터리로 작동하게 만들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올데이 그램의 가벼운 무게와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을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LG 올데이 그램은 940 그램의 무게에 60와트시(Wh)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비교 대상인 A노트북은 799그램에 30와트시이고 B노트북은 1.3킬로그램, 43와트시였다.

실험 결과 LG 올데이 그램은 2.3킬로미터, A노트북은 1.4킬로미터를 날았다. B노트북은 무거운 무게 때문에 비행에 실패했다.

LG전자가 올해 들어 판매한 LG 그램 노트북 중 LG ‘올데이’ 그램 판매 비중은 90%에 이른다. 기존 제품보다 2배가 넘는 사용시간이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 올데이 그램은 기존 ‘LG 그램’의 특징인 가벼운 무게에, 대용량 배터리까지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무거운 충전기를 휴대하거나 커피숍, 도서관 등에서도 콘센트가 있는 자리를 찾아 헤매는 불편함을 줄였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손대기 담당은 “가벼운 무게와 오래가는 배터리로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인 LG그램으로 하반기 노트북 시장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가을 신학기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한 달간 그램 구매고객 전원에게 ‘산돌구름 폰트1년 사용권’과 ‘한컴 오피스’, 사진편집 프로그램 ‘이지포토’ 등 20만원 상당의 ‘LG그램 오피스 벨류팩’을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