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MS 주식 6천400만주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빌 게이츠가 보유한 MS 지분은 1.3%로 줄어들었다.
작년 가을까지 빌 게이츠는 MS 주식의 2.46%를 갖고 있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지난 6월초 46억달러(약 5조2천억원) 규모의 MS 주식 6천400만주를 기부했다.
1996년 빌 게이츠는 MS 주식 가운데 24%를 보유한 대주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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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는 빌 게이츠 기부금의 수령자를 밝히지 않았다. 최근까지 그의 기부금 대다수는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에 전달돼 왔다. 긱와이어는 6천400만주가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개인주주 가운데 MS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인물은 전 CEO인 스티브 발머다. 다음이 빌 게이츠고, 현 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세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