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운전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탑승객 위치를 확인, 태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는 자사 앱에 운전자와 이용자 간 채팅 기능을 제공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용자는 우버 앱 내 피드 섹션에서 운전자 연락처를 선택 후 채팅 기능을 통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좀더 정확한 탑승 위치를 전달할 수 있게 한 것.
우버는 운전자가 문자를 확인하다 운전 상 위험을 초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음성 안내 방식을 택했다. 운전자는 엄지 모양 이모티콘을 터치해 이용자가 전송한 메시지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운전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메시지 전송?읽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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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 과정에서 익명화 기술을 사용해 운전자-이용자 간의 연락처 정보는 공유할 수 없게 했다.
한편 우버는 최근 이용자가 픽업 요청 이후에도 제한된 범위에서 탑승 위치를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