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 中 시장서 유료 웹툰 판매 호조

현지 웹툰 플랫폼 '콰이콴'서 인기 얻어

인터넷입력 :2017/08/08 10:34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웹툰 플랫폼 콰이콴에서 자사 유료 웹툰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콰이콴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유료 웹툰 작품 ‘꽃도사(글 고용호, 그림 김문경 작)’와 ‘최강왕따(노도환 작)’ 그리고 ‘그 끝에 있는 것(하리보 작)’ 세 작품이 서비스 시작 3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7억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콰이콴을 통해 서비스된 ‘꽃도사’의 경우 3일 만에 라이크 114만 개, 댓글 8만 3천 개를 기록, 주간 랭킹 1위에 올랐다. 콰이칸은 중국 웹툰 플랫폼으로 2017년 7월 기준 이용자 수 1억 명 이상, 일일 순 이용자 수 약 1천만, 월 순 이용자 수 3천만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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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서비스되는 레진엔터테인먼트 웹툰 '꽃도사'.

IP와 중화권 사업을 맡고 있는 안정진 PD는 “중국에서 레진코믹스 작품이 ‘독특하다’, ‘새롭다’는 반응을 얻는 중"이라며 “어느 나라 유저나 좋은 콘텐츠에 지갑을 연다. 한국에서도 수많은 무료 만화를 제치고, 유료 독자를 많이 확보한 양질의 작품이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콘텐츠 유료화 성공은 레진코믹스 출범 당시부터 몇 년간 준비한 데 따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거대 중국 웹툰 시장에서 콘텐츠가 그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