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그룹웨어에 AI 투입

핸디소프트(대표 장인수)는 그룹웨어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결합해 개발하겠다고 3일 밝혔다.

그룹웨어는 전자결재, 이메일, 게시판, 일정관리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협업 소프트웨어(SW)다. 핸디소프트는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그룹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핸디소프트에 따르면 예컨대 AI 기반의 그룹웨어 사용자는 AI 기능을 통해 기존에 작성된 유서 문서(메일)을 자동으로 추천 받아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신된 메일의 회신 일정을 자동으로 인지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핸디소프트 장인수 대표(왼쪽)와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오른쪽)

핸디소프트는 AI 기반 그룹웨어 개발을 위해 챗봇 및 빅데이터 수집, 분석, 검색 SW업체 와이즈넛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와이즈넛의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등의 AI 기술과 핸디소프트가 보유한 능동형반응기술이 접목돼 그룹웨어에 적용될 계획이다.

핸디소프트의 능동반응기술은 사용자가 일일이 시스템 자원활용을 요청하지 않아도 선제적으로 시스템 사용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시스템 사용 패턴을 인지하고 분석 및 학습하여 사용자가 그룹웨어 사용시의 작업효율을 높이고 사용상의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인수 핸디소프트 대표는 “핸디소프트는 국내 공공시장에서 그룹웨어 등의 협업 SW 1등 기업이자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그룹웨어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그룹웨어는 핸디소프트가 보유한 전통의 협업 SW와 최첨단의 기술이 융합된 결과물로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한 나만의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핸디소프트의 그룹웨어에 와이즈넛이 다년간 축적해온 인공지능 관련 노하우와 기반 기술이 적용된 AI 기반 지능형 그룹웨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그룹웨어로서 표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