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 대한전선에 올플래시 스토리지 공급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은 대한전선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올플래시 스토리지 제품인 히타치 VSP F600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히타치 VSP F600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합작사인 히타치 데이터시스템즈(HDS)에서 직접 개발한 FMD(Flash Module Drive)를 탑재한 올플래시 스토리지다. 높은 성능과 안정적인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 강점이다.

대한전선은 90% 이상 가동되던 ERP 데이터의 용량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월 올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을 결정하고, 히타치 VSP F600을 채택해 적용을 완료했다.

히타치 VSP F400

히타치 VSP F600 도입 후, 대한전선의 ERP 업무 처리 속도는 기존 대비 50% 이상 대폭 향상됐다. 각 모듈별 프로그램 응답 속도 또한 50% 이상 개선됐다. 모든 상황에서 1밀리세컨(1천분의 1초) 미만의 응답시간을 유지하면서, 데이터베이스를 압축해 스토리지 용량 및 비용을 절감하며 성능 저하 없이 스토리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별 성능 개선 효과가 수치적으로 나타나면서 실제로 결산 업무를 진행하는 현업 담당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전선 PI팀 이기혁 팀장은 “히타치 VSP F600 도입을 통해, ERP 데이터 용량이 확대되고 속도가 크게 향상돼 업무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며 “특히 고성능의 FMD를 통한 고속복제로, 120시간 정도로 예상되었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시간이 6시간으로 대폭 단축돼 안정적이고 편리했다”고 시스템의 강점을 설명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솔루션사업팀 권필주 부장은 “최근 제조업 분야에서 SAP ERP 및 MES 성능 개선을 위해 올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이 각광받고 있다”며 “HDS의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100%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하고 데이터 압축기능을 활용한 비용절감 효과까지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차별화된 HDS 솔루션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업뿐만 아니라 금융,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