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스마트 스쿨' 지원 대상 선정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위해 특수학교 등 15개 기관 선정

디지털경제입력 :2017/07/25 08:53

삼성전자는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스마트 스쿨'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에는 초등학교 등 학교 9개 외에도 특수학교 2개, 병원학교 1개, 다문화센터 1개, 아동복지시설 2개 등 총 15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스쿨'은 도서 산간 지역의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50개 기관, 123개 학급이 지원을 받았다.

지난 6월 삼성전자에서 '스마트 스쿨'을 지원하는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이 태블릿과 전자칠판을 통해 발표 수업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작년부터는 대상 기관을 확장해 일선 학교뿐 아니라 병원,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6세~18세 대상의 교육시설을 갖춘 기관으로 확대했다. 또 도서 산간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모든 지역으로 대상을 넓혔다.

올해는 총 595개의 다양한 교육기관들이 신청을 해 서류 심사와 실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이들 후보 기관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기관 중에는 '스마트 스쿨'을 활용해 지역 사회를 일으키고 부모님 근심을 덜겠다며 학생들이 지원을 신청한 경우도 있었고, 항암 치료 때문에 수업을 못 듣는 병상의 아이들에게 태블릿으로 즐겁고 재미 있는 교육을 해 주고 싶다며 병원학교 교사가 간절한 사연을 담아 신청한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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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오는 8월과 9월에 걸쳐 이곳에 갤럭시 태블릿, 전자칠판, 삼성 스쿨 솔루션, 무선 네트워크 등이 연계된 첨단 교실 환경을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종 선정 기관 중 득표수 상위 3개 기관을 대상으로 무선 네트워크 IT 환경을 활용해 임직원 개발자들이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봉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