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BMW i3 94Ah, 주한 독일 대사관 손으로

최대 200km 주행 가능 모델...하반기 국내 출시 앞둬

카테크입력 :2017/07/20 17:16

한번 충전으로 최대 2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BMW i3 94Ah 국내 첫 모델이 주한 독일 대사관에 전달됐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일 주한 독일 대사관에서 BMW i3 94Ah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BMW i3 94Ah 모델은 ‘German Embassy Drives Electric(주한 독일 대사관이 전기차를 운전합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문구가 새겨진 BMW i3 94Ah 차량이 전달됐다. 특히, 전달된 차량은 구입 후 국내에 처음 등록된 차량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은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i3 94Ah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BMW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모델로, 큰 의미와 가치가 있는 차량을 독일 대사관의 공무용 차량으로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당 차량이 양국간의 가교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 대사관 대사는 “e-모빌리티의 촉진은 기술, 경제 분야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BMW i3는 양국의 협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상품으로 이러한 이유에서 해당 차량을 새 관용차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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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시될 BMW i3 94Ah는 기존 모델 대비 약 50% 가량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으며, 향상된 배터리 효율을 통해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한번 충전에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BMW i3 94Ah의 가격은 ‘i3 94Ah LUX’모델이 5천950만원, ‘i3 94Ah SOL+’ 모델이 6천550만원이며,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