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리더십 등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무료 교육 과정이 마련된다. 손욱 전 삼성종합기술원장과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등 유명 인사 다수가 재능기부로 강사로 참여한다.
사단법인 행복한경영(대표 조영탁)은 중소기업 CEO를 위한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인 ‘행복한 경영대학’ 4기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9월 4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비는 없다. 오프라인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총 10회 이뤄진다. 장소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휴넷 본사다.
지원 자격은 창립 3년 이상, 직원 수 30명 이상 기업의 CEO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자격에 미달해도 행복경영 실천의지가 강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 CEO라면 지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강생 모집은 다음달 11일까지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중소기업 CEO들의 리더십 강화와 네트워크를 돕기 위해 개설된 무료 CEO 교육 과정이다. ‘행복 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4~5월 3기가 진행됐다. 1~3기를 통해 이 과정을 들은 약 100여 명의 ‘행복경영 CEO’가 배출됐다.
CEO가 알아야 할 경영학과 리더십, 전략 등의 온라인 강의와 유명 인사들의 오프라인 특강이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손욱 행복나눔125회장(전 삼성종합기술원장)과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등 명사들이 재능기부로 특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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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교육 외에 휴넷이 만든 최고경영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인 ‘휴넷 CEO’ 와 ‘휴넷 CEO 북클럽’도 수강할 수 있따. 해당 회사에는 중소기업 전용 교육 프로그램인 ‘휴넷 비즈프라임’을 비롯해 200만원 상당의 핵심 인재 교육도 무료로 제공된다.
휴넷은 4기 수강생과 함께 중소기업 멘토링을 맡아줄 자문그룹도 모집한다. 세무와 회계, 인사, 노무, 마케팅, 법률 분야 전문가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문그룹은 4기 입학생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조영탁 대표는 “행복경영 CEO 양성을 통해 우수한 기업문화를 갖춘 회사들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오는 2025년까지 행복한 경영대학을 통해 1천명의 행복경영 CEO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