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에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를 즐기는 이용자가 불이익을 당할 전망이다.
유럽 게임 전문매체인 유로게이머 등 외신은 라이엇게임즈가 영국에서 LOL 게임 내 화폐인 라이엇포인트(RP) 구입 가격을 올릴 예정이라고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엇은 오는 25일부터 영국 내 RP 가격을 20% 인상할 계획이다. 게임 내 캐릭터 스킨 등 RP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의 가격은 변동되지 않으며 이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RP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가격 변경은 전 세계 이용자가 동등한 가치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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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이 유렵연합에서 탈퇴한 브렉시트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했다. 이로 인해 환율 차이가 생기면서 타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RP를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라이엇게임즈의 더블린 지사를 총괄하는 벤시로는 “지난달 영국이 유럽 연합(EU)을 떠나며 미 달러 등 세계 화폐대비 가치가 하락했다. 이는 영국 이용자에 비해 다른 지역의 이용자가 동일한 아이템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을 의미 한다”며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