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첫 금융위원장으로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을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강릉고, 고려대 무역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5회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산업경제과장을 시작으로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을 두루 거쳤다.
이후에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SGI서울보증보험 사장을 역임한 뒤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맡은 국내/국제금융 전문가로 알려졌다.
최 내정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국제금융국장으로 외화시장을 안정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1월 SGI서울보증 대표로 선임된 뒤 올해 3월부터는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조선, 해운업 구조조정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