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가 게임 경험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보다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욕설 및 부적절한 언어 사용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재 강화는 게임 내에서 욕설 및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적용되던 기존 침묵 제재 수위를 높이고 더 나아가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한 계정 정지 제재를 적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침묵 제재는 지속적으로 욕설 및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이 일정 시간 동안 다른 플레이어와 채팅 대화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다.
블리자드는 이 조치가 더 효과적인 제재 및 억제 수단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처벌 기준과 범위 등을 순차적으로 개선해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 계정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강화된 침묵 제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침묵 제재를 받은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욕설 및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할 경우 계정 일시 정지 제재를 받게 된다. 일시 정지 제재를 받으면 일정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할 수 없으며 해당 제재가 끝난 후에도 계속 욕설 및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면 계정 정지 기간이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이 처벌이 누적되면 최종적으로는 다시는 게임을 할 수 없는 영구 정지 조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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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및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는 플레이어에 대한 제재는 다른 플레이어들의 신고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플레이어 신고 기능에 대한 사용 방법은 오버워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욕설 및 부적절한 언어 사용 뿐 아니라 소위 ‘트롤링’이나 ‘패작’과 같이 다른 플레이어의 온전한 게임 경험을 저해하고 경쟁의 정신을 훼손하는 고의적인 비 매너 플레이에 대해서 더 강경하게 대처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