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DSLR 카메라 신제품을 발표하며 올 하반기에도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이날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열고 고성능 풀프레임 DSLR ‘EOS 6D 마크 투(II)’를 공개했다.
EOS 6D 마크 II는 캐논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5년 만에 선보이는 제품이다. 오는 8월 초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229만5천 원이다.
이 제품의 무게는 약 685g로, EOS 6D 시리즈가 표방하는 '경량 원칙'을 유지했다. 약 2천62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선명한 고품질 이미지를 구현한다.
전작인 6D 마크 대비 자동초점(AF) 포인트 개수가 4배 이상 늘어난 '올크로스 45 포인트 AF 시스템'으로 복잡한 환경에서도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한다.
또 움직이는 피사체도 또렷하게 포착하는 '듀얼 픽셀 CMOS AF', 독자적인 영상처리엔진 '디직 7'(DIGIC 7) 등 기술적인 진보를 이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저전력 블루투스, 근거리무선통신(NFC), 와이파이(Wi-Fi) 기능을 탑재해 타 기기와 호환이 쉽고, 위성항법시스템(GPS)의 내장으로 사진에 촬영 장소의 위치 기록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캐논은 이날 또 다른 DSLR 신제품 카메라 'EOS 200D'을 공개했다.
지난 2013년 4월 출시된 'EOS 100D'의 후속작인 이 제품엔 선명하고 화사한 색감을 구현하는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 7‘이 탑재됐다.
또 부드럽고 정밀한 AF 성능을 제공하는 '듀얼 픽셀 CMOS AF' 등 캐논의 최신 광학 기술이 적용된 점도 돋보인다. 회전형 터치 LCD, 무선 촬영과 공유 기능 지원으로 사용자의 편의성도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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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는 오는 7월말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손숙희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장은 "캐논은 국내 DSLR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반기 신제품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사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