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 연구개발(R&D) 집행규모가 19조4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것이다. 부처 별로는 미래창조과학부 34.3%, 산업통상자원부 18.0%, 방사청 13.2%, 교육부 9.0%, 중소기업청 5.0%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29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 분석 결과’를 보고했다.
보고된 결과는 지난해 35개의 부처청과 위원회가 집행한 562개 사업, 5만4천827개 과제가 대상이다.
연구수행주체별로 보면, 출연연이 7조8천억원, 대학이 4조3천억원, 중소 중견기업이 3조6천억원, 대기업 5천억원, 국공립연구소가 2조8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중소 중견기업의 지원은 최근 4년간 연평균 8.5%가 증가했다.
연구개발단계별로 보면, 기초연구는 5조1천억원, 응용연구 2조8천억원, 개발연구 5조3천억원이다.
기초연구 비중이 5년간 연평균 3.6% 증가했고 특히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이 연평균 2.8% 증가했다.
지역별 집행규모는 수도권이 6조4천억원, 대전을 제외한 지방이 6조3천억원, 대전이 5조6천억원 순이다.
기술 분야별로 따지면 IT가 3조4천억원, 생명공학기술(BT)이 3조3천억원, 에너지환경기술(ET) 2조3천억원, 우주항공기술(ST) 1조3천억원, 나노기술 8천억원, 문화기술 2천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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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연구책임자 수는 3만5천249명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여성 연구책임자는 5천147명으로 그 비중은 지난 2012년 11.6%에서 지난해 14.6%로 증가했다.
이 조사 결과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와 국가통계포털에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