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존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네트워크 인프라와 오버레이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물리 방화벽 기반의 보안과 클라우드 시큐리티 존 구성, 고객이 정의하는 L2/L3 네트워크와 최적의 망 구성을 위한 B2B 네트워크 연동, 비용 효율적인 성능과 연결 구성을 지원할 것이다."
KT 정기영 팀장은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8회 클라우드 프론티어2017'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 4월 서울 목동2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제공되는 네트워크 서비스의 보안성, 고객 선택권, 비용 효율성을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클라우드를 활용하려는 기업 고객의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요구는 3가지로 요약된다. 기업보안규정 준수, 기업관리자의 적절한 제어 및 모니터링 권한, 하이브리드망 구성 비용의 효율성과 단순성. 그 해법은 각각 물리 방화벽 기반 보안 제공, 고객 정의 네트워크 하이브리드 구성 지원, 저렴한 회선과 물리방화벽의 성능 조합으로 꼽혔다.
M2존이라고도 불리는 KT의 목동2센터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다음달(7월)부터 유클라우드비즈 포털을 통해 퍼블릭 및 엔터프라이즈 계정 대상으로 네트워크서비스를 제공한다. 퍼블릭 계정용은 가상라우터(VR)기반 일반형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계정용은 물리방화벽 기반 기업형 서비스로 표현됐다. 기업형 서비스는 물리 NAT에 여러 L2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고 필요시 티어를 추가, 삭제 가능하다.
M2존에서는 또 다음달부터 VxLAN 오버레이 기반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VxLAN L2 오버레이 네트워크의 티어 또는 CIP간 오버레이 연장 구성을 할 수 있다. 고객이 지정한 IP를 사용한 L2 네트워크 연장으로 원격지 재해복구(DR) 구성 최적화가 가능하다. 클라우드데이터센터간(Inter-AZ) 연결 자동화 구성을 지원한다. 정적IP 기반 가상머신(VM) 이동성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연동도 된다.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연동을 위한 연결은 2가지 형태로 나눠볼 수 있다. 하나는 유클라우드비즈 인프라와 고객사 전산실 인프라의 종단장비를 전용회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는 시내 및 시외 구간별 요금 적용을 받는다. 다른 하나는 유클라우드비즈 인프라와 고객사가 입주한 KT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인프라를 클라우드 내부 사설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오버레이기반 가상회선이라 전용회선 대비 저렴하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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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팀장은 오버레이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가치를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기업은 전국 규모의 본사와 지사 연결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 고객사 업무에 최적화된 가상 L2/L3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할 때 좋다. 중소기업은 클라우드전용장비 기반 보안서비스와 보안백업 구성시, 또는 특정 이벤트로 자원 사용량이 평상시 수준을 한참 넘어선 확대 및 이후 축소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정 팀장은 기업의 규모가 크든 작든 M2존의 기업형 네트워크 및 보안서비스와 오버레이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보안성, 고객정의 대응, 비용효율성을 충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리 방화벽 기반으로 제공되는 보안성과 클라우드기반 시큐리티존 구성, 유연한 L2/L3 네트워크 구성과 B2B네트워크 연동, 고성능 서비스와 저렴한 오버레이 연결 구성이 이를 실현해 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