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던 리니지2레볼루션이 15세 이용가를 획득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위원장 여명숙)는 22일 열린 등급회의에서 리니지2레볼루션의 틴 버전을 15세 이용자로 결정했다.
틴버전은 아이템 거래사이트 모사 및 사행성 조장 요소 등으로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은 요소를 제외한 버전이다.
이 버전은 문제가 된 유료 구매가 가능한 게임 내 가상화폐인 '블루 다이아'를 이용한 거래가 막혔다. 대신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그린다이아’ 거래만 지원한다.
게임위는 "틴버전은 거래 시스템은 유지되지만 게임 내에서 얻은 재화로 거래할 수 있도록 변경되어 아이템 거래사이트를 모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심의 이유를 밝혔다.
게임 개발사인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15세 이용가능 버전을 추가하면서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을 서비스 하지 않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계속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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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 틴 버전이 15세 이용가 심의를 통과 하면서 엔씨소프트도 리니지M을 15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2가지 버전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1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출시 버전을 거래소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15세 이용가로 출시했다. 또한 현재 거래소 시스템을 추가한 버전은 게임위에 등급 신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