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 모던키보드 제품을 조용히 선보였다. 이번 키보드에선 지문인식장치를 키 가운데 하나로 포함시켰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윈도 헬로 로그인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던키보드 제품을 출시했다.
새 모던 키보드는 서피스 키보드와 유사한 모양새다. 서피스 키보드와 가장 큰 차이는 지문인식센서를 내장했다는 점이다. 키보드 별도 공간에 지문인식센서를 두지 않고 기존 키보드 배열 중 한곳에 키캡 형태로 지문인식센서를 넣었다.
이 버튼은 오른쪽 Alt키 오른편에 있다. 해당 키캡은 지문인식키 문양을 갖고 있다. MS는 지문인식센서를 숨겼다고 표현했다. 지문을 인식시킨 손가락으로 이 키를 누르면 윈도10 헬로 인증 기능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다.
키보드는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졌고, 유선 연결이나 무선 블루투스 연결로 이용할 수 있다. 유선 연결 포트는 키보드 상단 측면 중앙에 있다. 가격은 130달러다.
MS의 윈도 액세서리는 충전가능한 AAA 배터리 2개로 작동한다. MS는 키보드의 배터리 수명을 완충 시 최대 두달이라고 밝혔다.
모던 키보드는 윈도10과 호환될 뿐 아니라, 윈도8.1, 윈도8, 윈도10폰 등에서도 사용가능하다. 안드로이드4.4.2에서 5.0 버전 사이, 맥OS 10.10.5/10.11.1, 10.11.4 등과 iOS8.1과 9.2.1 등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MS는 이와 함께 모던 마우스도 새로 공개했다. 서피스 마우스의 디자인과 유사하다. 무선만 사용가능하고, 50달러다. 스펙과 가격 모두 서피스 마우스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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