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페이스북으로 클라우드캠 가입자 모집

댓글 문화 SNS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

방송/통신입력 :2017/06/12 09:20    수정: 2017/06/12 09:26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CCTV 영상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스마트폰이나 PC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클라우드 캠’ 서비스 가입자를 회사 페이스북 계정으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페이스북과 같은 SNS로 서비스 가입자를 모집하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클라우드 캠은 영상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기 때문에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가 없어도 된다. 특히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4월 클라우드 캠을 응용할 수 있는 장소와 상황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당시 SNS 댓글 등을 통해 400 여명의 누리꾼들은 CCTV가 필요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를 테면 산후조리원에서 항상 곁에 둘 수 없는 아이를 매시간 보거나 자동차 정비가 이뤄지고 있는 영상을 차주에 전달하는 식의 아이디어가 모였다. 단순히 일반 소비자의 의견 외에도 프랜차이즈 업체와 같은 기업 고객의 의견도 다수 모였다.

SK브로드밴드는 이에 따라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고객 수요가 나올 수 있다고 판단해 페이스북에서 직접 잠재 소비자를 만나기로 했다.

클라우드 캠 상담과 가입을 원하면 이메일(cloudcam@skbroadband.com)에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상담원이 연락을 한다. 가입자에게는 코르크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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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라우드 캠은 자동차 정비센터, 산후조리원, 이삿짐센터,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클라우드 캠을 설치해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클라우드 캠의 센싱기능은 시간대별 매장에 들고나는 인원을 자동으로 카운팅해 주고 있다”며 “인력배치의 효율성 제고와 고객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