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포렌식솔루션업체 한컴지엠디(대표 김현수)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에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 5종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인터폴에 이은 2번째 싱가포르 수출 사례다.
싱가포르 IMDA는 한컴지엠디 'MD시리즈'를 활용해 현지 통신사, 정부기관 모바일포렌식업무를 대행하고 모바일보안기술 연구도 함께 담당할 예정이다. MD시리즈는 하드웨어 제품 'MD리더', 'MD-MR'과 포렌식툴 'MD캐리어'와 소프트웨어 제품 'MD넥스트', 'MD레드'로 구성됐다.
MD리더는 화재, 침수로 심한 손상이나 메인보드 파손 시에도 메모리 데이터를 추출해 준다. MD-MR은 메모리칩 분리 하드웨어 장비다. MD캐리어는 칩오프 포렌식 도구 세트다. MD넥스트는 모바일폰의 데이터를 추출하는 소프트웨어다. MD레드는 데이터 분석 및 보고서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는 "추출, 분석, 하드웨어 등 기능별 세분화된 전문 포렌식 솔루션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세계적으로 지능화되는 범죄와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수사기관을 넘어 공공·민간 차원의 모바일 포렌식 도입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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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모바일포렌식전시회 '2017 테크노시큐리티 & 디지털포렌식컨퍼런스'에서도 MD시리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포렌식은 스마트폰, 태블릿, 사물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에 저장된 데이터를 추출, 분석해 국가기관의 범죄수사 및 법적분쟁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