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의 가상현실(VR) 헤드셋 '바이브'에 인텔의 데이터 무선 기술이 활용된다.
31일 HTC은 대만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7'에서 인텔의 와이기그(WiGig) 기술을 활용한 무선 VR헤드셋 바이브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HTC 측은 인텔과 계약을 통해 60GHz 대역에서 동작하는 802.11ad 표준 기반 와이기그 무선 VR 키트를 제조해 바이브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와이기그는 선이 없는 무선 형태로 데이터 등을 전송해주는 근거리 통신망으로 요약된다
인텔의 와이기그 기술을 담은 바이브는 빠른 데이터 전송 처리량를 자랑하며, 영상 품질에 상관 없이 응답 속도(지연 속도)는 7ms 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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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VR헤드셋은 PC 연결 케이블이 달려있어 게임 등을 즐기는데 완벽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선 기술을 담은 VR헤드셋이 계속 개발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더불어 무선 키트가 달린 VR헤드셋 바이브에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개최되는 E3 2017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