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례처럼 외국서 시작된 사이버 공격에 신속 대응이 필요해진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4일 미국 시스코시스템즈와 사이버위협 공동대응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사이버침해사고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에 공동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사이버 보안위협, 침해사고에 대한 인텔리전스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침해사고 동향 및 대응 공동 워크샵을 개최하기로 했다.
KISA의 사이버침해대응센터(KISC)는 시스코 보안 전문조직 탈로스(TALOS)와 사이버 침해사고 및 분석 노하우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탈로스는 시스코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전문 조직으로 탐지연구, 엔진개발 등 주요 영역 분석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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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전길수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글로벌 보안 업체들과 침해사고에 대해 긴밀한 공조와 신속한 정보 공유를 해서 날로 지능화하는 사이버 위협을 예방하고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시스코는 1984년 미국에서 설립된 네트워킹 하드웨어 및 보안서비스 공급업체다. 미국 내 민간 보안업체 주도로 설립된 사이버위협대응연합 '사이버위협얼라이언스(CTA)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