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평점이 낮아 사용성이 떨어지는 나쁜 앱과 전쟁을 선포했다.
18일(현지시간) 구글은 개발자 회의인 구글I/O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별점 1개 이하를 받은 앱들에 대한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기기 내에서 충돌을 일으키거나 느려지게하고, 때로는 배터리를 과도하게 소모하도록 만드는 앱들 중 일부에게는 나쁜 앱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하겠다는 것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오는 앱들은 사용자들에게 별점 5개, 5.0점 만점을 기준으로 사용성을 평가받는다.
구글 플레이 팀에 따르면 별점 1개를 받은 앱들 중 절반이 불안정하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로부터 사용자들이 수 년 간 설치해 온 앱들은 820억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은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25%의 앱에게 나쁜 앱이라는 사실을 표시하도록 했다.
구글이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것은 사용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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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 이상 멈춤현상, 충돌, 시간지연(50% 이상 프레임이 초당 60프레임 아래로 떨어질 경우), 불필요하게 무선통신이나 CPU를 사용하거나 시간 당 10회 이상 기기를 켜게 만들때 등이 그렇다.
구글은 이후 앱개발자들에게 그들의 문제를 이해하고 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팁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치를 볼 수 있는 대시보드는 개발자들이 언제 업데이트 푸시알람을 내는게 좋을지 결정하거나 왜 많은 사용자들이 상당수 앱을 삭제하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