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와 함께 모바일 홈쇼핑으로 미리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버즈니(공동대표 남상협, 김성국)가 4월 한 달간 자사 앱 '홈쇼핑모아' 검색어 약 415만 건을 분석한 결과 '에어컨'이 최다 검색어로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버즈니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에어컨 검색량은 4만986건으로 홈쇼핑모아 월간 인기검색어로 선정됐고, 이는 작년 동기대비 27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에어컨' 검색량이 2만3천634건이었고, 5월부터 에어컨 검색량이 급증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에어컨 검색량 급증 시기가 한 달 정도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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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방송 알람 설정 건수도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에어컨 방송의 알람 설정 건수는 6천292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97% 증가했다. 이중 방송 알람 설정이 가장 많았던 상품은 '삼성무풍에어컨 메탈화이트 스탠드 16+벽걸이'였다.
버즈니 강동우 검색기획팀장은 "각 홈쇼핑 채널에서 에어컨 방송을 할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고 있는 에어컨 검색어알람 설정자도 5월 초 기준 1만7천 명을 넘었다"며 "오는 8월까지는 모바일 홈쇼핑에서 에어컨 검색량이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