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모드 40km 주행’ 니로 PHEV 출시

LKAS, DAA 신규탑재...판매가 3천305만원~3천535만원

카테크입력 :2017/05/15 09:15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강화된 기아자동차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2018 니로가 15일 출시됐다.

이날 출시된 니로 PHEV는 최대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의 카파 1.6 GDi 엔진과 최고출력 60.5마력(44.5kW), 최대토크 17.3kgf?m(170N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로인해 니로 PHEV는 최고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 합산토크 27.0kgf·m의 동력성능을 구현한다. 니로 PHEV는 복합 휘발유 기준 18.6km/l, 복합 전기 기준 5.1km/kWh의 연비를 달성했다.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한 니로 PHEV는 1회 충전시 전기(EV) 모드로 최대 40km 주행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800km를 합산하면 최대 84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과 달리 연료 주유구와 전기 충전구가 별도로 부착됐다.

니로 PHEV (사진=기아자동차)

니로 PHEV에는 ▲앞뒤 범퍼의 블루 컬러 포인트 ▲사이드 도어 크롬 가니쉬 ▲반광 크롬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럼 등을 통해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도 최적의 패키지 기술을 바탕으로 동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메인 배터리와 서브 배터리의 분산 배치로 골프백과 보스턴백 각각 2개가 적재 가능한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을 구현했다.

기아차는 니로 PHEV의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특화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니로 PHEV 고객들은 차량에 탑재된 유보(UVO) 2.0 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모드별 주행가능 거리 및 충전완료 예상시간 표시 ▲요일별, 시간대별 충전 예약시간 설정 ▲현위치 주변 전기충전소 및 주유소 정보 ▲애플 카플레이 ▲기아 T-map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인 유보(UVO) 2.0을 이용해 고객이 원격으로 차량의 시동과 공조장치 등을 제어하거나 예약 충전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이 등장하는 니로 PHEV 계기반 클러스터. 클러스터 왼편 상단에는 LKAS 작동 아이콘이 등장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니로 PHEV 센터페시아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니로 PHEV에는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주행조향 보조시스템(LKAS),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등 ADAS 사양이 추가됐다. 기존에 설치된 SCC(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LKAS를 동시에 작동시키면 한시적(약 20초 이내)으로 손과 발을 뗀 상태로 주행할 수 있다. 20초 정도가 지나면 차량은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잡으라는 경고음과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이 사양은 이날 함께 출시된 2018 니로(일반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적용된다.

2018 니로는 트렁크 후면에 탑재됐던 12V 보조 배터리를 납산에서 리튬 이온으로 변경하면서 차량 하부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합치는 통합 배터리팩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보조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9ℓ의 추가적인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또한 배터리 중량 감소를 통해 실연비까지 향상시켜 하이브리드의 경제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2018 니로는 LED 헤드램프 및 LED 실내등을 추가해 고급감을 향상시켰으며, 유채색 계열의 ‘딥 세룰리언 블루’ 컬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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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니로 가격은 ▲럭셔리 2천355만원 ▲프레스티지 2천565만원 ▲노블레스 2천785만원이다.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

니로 PHEV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3천305만원 ▲노블레스 3천535만원이며,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정부 보조금 500만원 반영시 2천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2018 니로 (사진=기아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