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판매 개시...1억2천780만원

계약 열흘 만에 초도물량 완판

카테크입력 :2017/05/10 13:02

정기수 기자

캐딜락이 10일 초대형 프레스티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신모델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에스컬레이드는 사전계약 시작 열흘 만에 초도 물량 계약이 완료된 바 있다.

GM코리아 김영식 캐딜락 총괄 사장은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최첨단 기술력과 장인 정신이 함축된 모델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은 초호화 플래그십 SUV"라며 "에스컬레이드 출시를 통해 강화된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판매실적 견인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사진=GM코리아)

에스컬레이드는 지난 1999년 1세대 출시 이후 전세계 유명 인사들의 사랑을 받아온 캐딜락의 대표 모델이다. 새로 출시된 4세대 모델은 외관 디자인 변경과 강력한 퍼포먼스, 최첨단 사양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에스컬레이드는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탭시프트 기능이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와 초당 1천회에 걸쳐 노면 상태를 감지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Magnetic Ride Control) 시스템이 채용됐다. 또 요트나 캐러반 등을 끌고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별도 구매 가능한 트레일러 패키지를 통해 최대 3천765kg의 견인능력을 제공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실내(사진=GM코리아)

이밖에 전방 충돌 경고 및 차선 변경 시스템, 햅틱 시트, 서라운드 비전 시스템 등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12인치 풀컬러 그래픽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8인치 풀컬러 터치스크린,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이 포함된 16스피커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시스템,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등 편의사양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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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드는 블랙 레이븐(Black Raven), 블루 메탈릭(Dark Adriatic Blue Metallic), 래디언트 실버(Radiant Silver Metallic), 크리스탈 화이트(Crystal White Tricoat) 등 총 8가지 외장 컬러로 출시되며 젯 블랙(Jet Black), 코나 브라운(Kona Brown), 셰일(Shale) 등 3가지 종류의 인테리어 컬러를 제공한다.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1억2천780만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엔진룸(사진=GM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