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 뷰티 제품의 중요한 판매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뷰티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소비자의 반복 구매 경향이 크고, SNS 채널을 통한 입소문 등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가 올 들어(1~4월) 전체 화장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3년 전 동일 기간 대비해서는 무려 2.5배 이상(177%)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올 들어(1~4월) 로드샵 브랜드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511%) 크게 증가했다. 다수의 로드샵 브랜드들이 온라인몰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는데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브랜드가 진행하는 자체 세일을 비롯해 온라인몰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 캐시백 등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번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찾으면 꾸준히 구매하는 경향이 큰 기초 화장품, 기본 메이크업 제품도 온라인에서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기초 화장품인 에센스/앰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5배 이상(262%) 증가했다. 베이스메이크업과 에어쿠션/팩트 판매는 각각 지난해 보다 80%, 5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화장품의 판매량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3배 이상(212%)으로 크게 늘었다. 오프라인에서 뷰티 아이템을 쇼핑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들이 온라인 채널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이베이코리아, 인턴 모집…“탈스펙 심사”2017.05.08
- 이베이코리아, 드론으로 경남소방본부 지원한다2017.05.08
- 제네시스,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 후원...중동 공략 강화2017.05.08
- 쇼핑앱 '출석체크' 혜택 비교해 보니2017.05.08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상의 입소문도 온라인상에서 뷰티 브랜드의 판매량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9 서희선 영업실장은 "온라인몰이 뷰티 제품의 대표적인 큰 판매 채널로 자리잡을 정도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에 대한 반복 구매가 용이한데다, SNS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입소문의 효과를 즉각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