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솔루션 전문업체 클라우데라가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클라우데라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공모가 15달러로 상장했다. 클라우데라 주가는 첫날 공모가보다 20% 오른 18.10달러로 마감되면서 무난한 데뷔전을 치뤘다.
아파치 하둡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데라의 주식은 주당 1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는 15달러로 시가총액은 평가총액 19억달러보다 2억2천500만달러 높았다. 그러나 3년전 인텔 등에서 받은 투자총액 41억달러에 못미친다.
2014년 인텔은 자체 하둡 배포판 계획을 철회하고, 클라우데라에 7억4천만달러를 투자했다. 인텔은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투자 가운데 최대규모의 주식을 확보했다.
인텔은 클라우데라 기업공개 기간 중 투자액을 늘렸다. 이로써 인텔의 클라우데라 지분은 19.4%까지 늘었다.
관련기사
- 클라우데라, 올해 기업공개2017.05.02
- 굿모닝아이텍, 클라우데라와 파트너십 체결2017.05.02
- 클라우데라, 한국 빅데이터 인력 양성 나서2017.05.02
- 하둡의 아버지 “코어 하둡의 대체재? 상관없다”2017.05.02
지난달초 클라우데라는 거래소에 제출한 증권 신고서(SEC Form S-1)에서 1월31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2016년동안 2억6천1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해 전년보다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억310만달러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현금보유액은 1억1천660만달러다.
클라우데라는 2008년 구글, 야후, 페이스북 등의 엔지니어 세명이 창업했다. 하둡 기반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제품과 기술지원 서비스, 교육 서비스 등을 주 사업으로 한다. 클라우데라하둡배포판(CDH)는 전세계 하둡 인프라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하둡의 창시자인 더그 커팅이 클라우데라에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