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운전 도중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 등에 대신 답을 해주는 새로운 앱 '인-트래픽 리플라이(In-Traffic Reply)'를 5월 출시한다고 미국 지디넷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거나 자전거 등을 타고 있으면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답장을 보내준다. 이 안드로이드 앱은 구글 플레이에 5월 경 출시될 예정이며 스마트폰 GPS, 활동 센서를 통해 사용자가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는지, 자전거를 타고 있는 지를 판단하게 된다고 미국 지디넷이 전했다.
사용자의 속도가 시간당 10km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앱이 활성화 돼 해당 기능이 활성화 된다는 알람을 보내게 된다. 만약, 사용자가 직접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탑승하고 있는 경우에는 운전/주행 모드를 비활성화 할 수 있다.
앱이 활성화 되면, ‘운전 중이라 지금 답장을 할 수 없습니다.’는 문자, 애니메이션 이미지가 포함된 문자, 사용자가 직접 지정한 문자 등의 3 종류의 답장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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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네덜란드는 2주 전 이 앱을 출시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앱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네덜란드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많은 사람들은 자동차나 자전거를 운전하고 있는 도중 걸려오는 전화에 응답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력을 자주 느낀다는 점을 발견했다.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자전거와 보행자를 우선시 해 ‘자전거의 천국’으로 불리는 도시로 자전거가 많이 보급된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