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NAB 참가…"지상파 UHD 세계에 알린다"

한국 UHD 테마관서 국산 UHD 방송기술장비 소개

방송/통신입력 :2017/04/23 12:00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5월 지상파 UHD 방송 도입을 앞두고, 세계 최대 방송기술 및 장비 국제전시회인 NAB 2017에 참가해 한국에서 최초로 상용화되는 지상파 UHD 방송 홍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미래부는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NAB 2017에서 한국의 UHD 방송 도입 현황 및 기술개발 방향을 소개하는 컨퍼런스와 한국 UHD 방송의 신규 서비스 로드맵을 제시하고, 방송장비를 전시하는 한국 UHD 테마관 등을 운영한다.

먼저 22일 열린 컨퍼런스인 Korea's Launch of ATSC 3.0에서는 우리나라의 지상파 UHD 방송서비스 전략, 차세대 UHD 방송서비스 기술 개발 현황 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북미식 표준(ATSC 3.0)에 기반해 선도적으로 지상파 UHD 방송을 도입하는 우리나라의 경험과 비전을 세계 각국의 방송정책?업체 관계자와 공유하고, 글로벌 UHD 방송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KOREA UHD On-Air 테마관에서는 신규 방송서비스 로드맵과 국산 장비로 구성한 UHD 방송장비 라인업, ETRI에서 개발한 이동방송, 계측 기술 등을 전시한다.

테마관은 지상파 방송사와 주요 방송장비업체 17개사 및 가전사(삼성, LG), ETRI 등이 참여하며, 인터넷과 연계한 신규 방송서비스 로드맵과 UHD 방송장비 워크플로우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시연하고 홍보를 지원함으로써, 한국의 UHD 방송기술과 기업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제고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ATSC 3.0 기반 지상파 UHD 방송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국내 방송장비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ATSC, NAB 등 미국 주요 방송관련 기관과 공동 홍보로드쇼 및 필드테스트를 추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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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NAB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 방송장비 업체의 전시부스를 방문하여 격려하고, 국산 방송장비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확대방안에 대한 정책소통의견수렴을 추진한다.

최영해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NAB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UHD 방송 도입 현황 및 방송기술장비 현황을 전 세계에 알리고, 향후 한국이 글로벌 방송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이 기회를 잘 살려 국내 UHD 방송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