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 '열혈강호모바일' 中 마켓 흥행 돌풍

게임입력 :2017/04/18 12:56    수정: 2017/04/18 12:56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는 중국 모회사 룽투게임에서 개발한 모바일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모바일'이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호성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열혈강호 모바일은 지난 14일 중국 최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안드로이드 마켓 360에서 출시 첫날 최고 매출 2위를 달성했다. 2016년 중국내 모바일 게임 최고 매출 1~2위를 차지했던 '몽환서유', '대화서유'의 뒤를 잇는 흥행 성적이다.

이 게임은 10일 중국 애플 앱 스토어에, 13일 중국 현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하루 만에 중국 최대 안드로이드 마켓 360에서는 최고매출 2위, iOS 마켓에서는 출시 3일만에 최고매출 3위 기록했다. 현재는 양 마켓에서 인기순위 상위권과 매출 톱5를 유지하고 있다.

열혈강호 모바일.

회사 측은 중국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일에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奇?)’에서 열혈강호를 소재로 제작된 웹 영화 '열혈강호지몽환기연, ?血江湖之?幻奇?' 독점방영까지 앞두고 있어 게임 흥행에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치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월 이용자수가 4억 8천명에 이르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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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의 최성원 사업총괄이사는 “열혈강호 모바일의 흥행으로 로열티 수익은 물론 중국 시장에서 열혈강호 IP에 대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해당 IP를 활용해 개발중인 게임만 10여종이 넘는다. 향후 열혈강호 모바일 국내 및 글로벌 진출은 물론 확보된 사업 기반을 토대로 IP 강화에 더욱 힘쓸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지난 2015년 열혈강호 모바일의 중화권 독점권을 확보한데 이어, 2016년 말 글로벌 모바일 사업 판권을 보유한 타이곤 모바일을 인수하여 모바일 글로벌 전역에 대한 판권을 확보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