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스마트뱅킹,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시행

우정사업본부, 실명확인 선택 폭 확대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17일부터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스마트뱅킹을 실행한 뒤 ‘비대면 서비스’를 선택해 ▲신분증 촬영 + 접근매체(OTP 등) 전달 + 휴대폰 인증 ▲신분증 촬영 + 타은행 계좌 이체 + 휴대폰 인증 등의 두가지 방식으로 실명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은행권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존 계좌이체를 통한 본인 인증방식 외에도 고객이 요청할 경우 집배원이 등기우편(본인지정 배달서비스)을 통해 가입증서와 OTP 등을 직접 배달해 정확한 본인 인증을 지원한다.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6월말까지 OTP 등의 발급수수료 5천원 상당이 면제된다. 또 계좌를 개설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 모바일상품권 등을 지급된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시행을 계기로 우체국금융에 핀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