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2025년 11억명까지 늘어난다”

GSMA, 2025년 셋 중 한명은 5G 서비스 이용 전망

방송/통신입력 :2017/04/14 13:25

세계 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2025년까지 11억명에 달해 전체 가입자의 34%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포함해, 셋 중 하나는 5G 기술을 통한 커넥티비티 세상이 열릴 것이란 설명이다.

14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발간한 ‘모바일 이코노미’ 보고서에 따르면, 3GPP 릴리즈15 표준에 기반한 초기 5G는 4G LTE와 비슷한 서비스 확산 속도가 예측된다.

5G 서비스 개시가 예상되는 2020년에는 전체 가입자의 8%만 5G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듬해인 2021년 17% 비중으로 껑충 뛰어오른 뒤 매년 3~4% 포인트 씩 가입자 비중을 늘려가는 속도다.

5G 서비스의 확산은 세계 각국 통신사의 신규 서비스 개발 노력에 달려있다는 평가다.

우선 KT가 2019년 5G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국내 이통3사는 5G 주파수 대역 경매까지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NTT도코모가 2020년 상용화를 예고했고, 중국의 차이나모바일은 같은 해 5G 기지국을 1만개 배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국은 밀리미터파(mmWave)와 5G 기술을 활용해 고정식 무선통신 백본 서비스를 우선 시작한 뒤 이동통신 서비스로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유럽의 통신사들은 지난해 EU 주요 도시에 5G 서비스를 2020년 개시한다는 공동 성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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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의 에티살랏 역시 2020년 자국에서 개최되는 엑스포에 맞춰 5G 상용화 카드를 만지고 있다.

한편, 5G 시대가 열리는 2020년 4G 가입자 비중은 전체 4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