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가 정식 출시 이전부터 역대급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김창준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차장은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8 국내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어제(12일)까지 갤럭시S8과 갤럭시S8+ 예약 판매 건수가 72만8천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 시리즈 역대 판매량 중 최고로 갤럭시S8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예약 판매에서 100만대 이상의 예약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55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틀 간 10만대 예약 주문이 이뤄진 갤럭시S7 시리즈 대비 5.5배 수준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예약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는 모델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됐다 단종된 갤럭시노트7으로 약 40만대가 판매됐다. 갤럭시S8은 불과 이틀 만에 예약판매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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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갤럭시S8+(플러스) 128GB 내장메모리·6GB 램(RAM) 내장 최상위 모델의 인기가 뜨겁다. 갤럭시 S8+ 128GB 모델은 사전 판매 나흘 만에 준비된 물량 15만대가 모두 팔려나가면서 삼성전자는 사전판매 혜택을 위한 개통 기한을 당초 4월 24일에서 5월 31일까지로 연장하기도 했다.
갤럭시S8은 오는 4월 21일부터 한국, 미국, 캐나다 3개국에 우선 출시되며 일주일 후인 4월 28일 유럽, 싱가포르, 홍콩 등 50개국에서 추가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5월 이후부터는 순차적으로 120개국에 순차 출시가 이뤄진다.